LG전자 냉장고 보면 요리비결이 나온다

[박웅서기자] LG전자가 스마트 가전 콘텐츠 협력을 확대한다.

20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콘텐츠를 스마트 디오스 냉장고에 탑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BS '최고의 요리비결'은 11년간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개그맨 윤형빈씨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전자는 스마트 디오스 냉장고의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EBS 동영상 조리법을 제공한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요약해 볼 수 있는 '1분 레시피' 기능도 추가해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 스마트 디오스 냉장고 사용자는 3월부터 업그레이드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1천여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화된 콘텐츠 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이 더욱 스마트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EBS의 건강, 육아,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콘텐츠를 더욱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EBS 신용섭 사장은 "방송사 최초로 스마트 가전에 요리 프로그램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기쁘다"고 말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EBS와의 콘텐츠 제휴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LG 스마트 가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해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