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정용 에어컨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013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챔피언스타일'이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가 탄소성적표지 제도의 최종 단계로 부여하는 것으로 이번에 LG 휘센 에어컨이 가정용 에어컨으로는 처음 받았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초고효율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도 탄소성적표지의 첫 단계인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그동안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에 적극 동참하며 친환경 가전제품 소비 정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LG전자는 이번에 가정용 에어컨 저탄소제품과 시스템에어컨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하면서 총 86개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확보했다. 전자업계 최다 인증으로 친환경 기술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 조주완 상무는 "고효율은 물론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재 입증했다"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일등 바람 휘센의 에어컨 최강자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성적표지'는 친환경 제품의 개발 및 소비 촉진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다.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1차 탄소배출량 인증과 2차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