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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콘텐츠, 유튜브 통해 전세계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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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채널 공식 서비스 시작…5개 카테고리

[강현주기자] EBS(대표 신용섭)가 유튜브 'EBS 기본채널'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자사 교육 콘텐츠들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신용섭 EBS 사장과 염동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이날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유튜브에 EBS 공식 채널을 개설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지난 2012년 양사의 협약 이후 시범 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본 서비스를 시작하는'EBS 기본채널'은 ▲유아 ▲다큐멘터리 ▲교양 ▲어학 ▲교육 등 총 5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유아'에서는 '모여라 딩동댕', '방귀대장 뿡뿡이' 등 EBS의 대표 유아·어린이 콘텐츠들이 서비스된다. 유아 부문은 시범 서비스 두 달여 만에 누적 조회 수 260만 건, 구독자 7천500명을 돌파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문명과 수학', '자본주의', '세계테마기행' 등 국내외 수상작 및 인기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교양'에서는 '스페이스 공감', '지식채널e', '최고의 요리비결' 등을 볼 수 있다. '어학'과 '교육'에서는 대상별로 다양한 어학 및 교육 콘텐츠가 나온다.

유튜브에서 영역별 EBS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유아콘텐츠는 'ebskids', 다큐멘터리 'ebsdocumentary', 교양 'ebsculture', 어학 'ebslanguage', 교육 'ebslearning'을 유튜브 검색창에 입력하면 된다.

EBS는 1월 말 기준 유튜브에 약 600여 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누적 조회 수 4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EBS는 글로벌 채널인 유튜브를 활용함으로써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꾸준히 조회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180여 개국에서 EBS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섭 EBS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EBS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유통됨으로써 새로운 교육 한류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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