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측근들을 소집, 박 후보 지지 표명에 대해 의견을 들은 뒤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한 전 대표가 어제 측근들과 만나 그런(박 후보 지지 표명)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영입에는 박 후보가 직접 나서는 등 새누리당 측에서 적지 않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박 후보가 한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왔고, 새누리당에서도 다방면으로 접촉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 전 대표는 "여기저기서 접촉해 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와의 전화통화 사실에 대해선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부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방식도 공식 기자회견이 아닌 언론을 통한 우회적인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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