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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선정국, 보수대연합 vs 야권단일화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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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선진당 합당, 野도 '文·安' 단일화 목소리 ↑

[채송무기자] 대선 최대 변수인 야권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이 충청 기반의 보수 정당인 선진통일당과 합당을 발표해 12월 대선은 보수와 진보개혁간 일대일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25일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 선언은 무엇보다 보수단일화를 이뤘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마땅한 대선 후보가 없는 선진통일당과 새누리당의 합당이 대선 구도를 근본적으로 흔들기는 어렵다.

그러나 여당에겐 지난 1997년 이인제 의원이 당시 신한국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후 불복해 탈당한 이후 500여만표를 얻을 정도로 선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뼈아픈 기억이 반복되지 않는 의미가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대선 이후 캐스팅보트가 돼 왔던 충청지역을 DJP 연대 이후 얻지 못했다는 점도 합당을 결심한 배경으로 판단할 수 있다.

현재 박근혜 후보의 지지층이 상당히 결집한 상태에서 충청권 보수 정당인 선진통일당의 지지세마저 흡수하게 되면서 박 후보는 명실상부한 보수의 총 결집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에 맞서 야권 내에서도 단일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소설가 황석영, 화가 임옥상, 영화감독 정지영, 명진 스님, 조국 교수 등 문화예술계, 종교계 인사 102명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이어 야권 원로 모임인 '희망2013 승리 2012 원탁회의'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공개 촉구했다.

원탁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이후의 새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의 대선 승리가 절대 필요하다"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될 때는 (문재인-안철수)양 후보가 힘을 합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이 실망과 걱정이 아닌 희망과 설레임으로 투표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도 '단일화'를 공개 언급하고 있다. 두 후보가 정치 개혁 등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12월 대선의 후보 등록기간인 11월 25~26일 두 후보가 모두 후보 등록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 등 진보세력도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본격화되면 여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12월 대선은 보수 진영과 진보개혁 진영간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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