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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단일화' 요구 갈수록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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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양 후보·시민단체 '정치 개혁 공동기구' 통해 단일화"

[채송무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정치권 외부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광주YMCA 등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5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문-안 드림토크 콘서트'를 전국 6개 광역시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소설가 황석영, 화가 임옥상, 영화감독 정지영, 명진 스님, 조국 교수 등 문화예술계, 종교계 인사 102명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각 후보 측도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이고, 그동안 단일화를 금기시했던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도 최근 안 후보가 "만약 국민이 원해 단일화 과정이 생긴다면 거기에서 이겨 끝까지 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입장이 바뀌는 분위기다.

황석영 작가는 양 후보 진영과 시민사회가 '정치 개혁과 단일화 실현을 위한 공동기구'를 만들어 이를 통해 단일화를 이루자는 계획을 밝혔다.

안철수 후보 측이 최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내놓은 정치 개혁안에 '실천성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실현성을 담보하겠다는 것이다.

황 작가는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당 개혁을 얼마만큼 깊이 있게 해야 되는 것이냐 하는 것은 판단하기에 달렸다"며 "시민·유권자의 참여를 통해 다음에 정권을 잡게 된다고 할지라도 정당 개혁에 계속 국민이 참여하고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작가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 날짜로 별로 많지 않은데 박원순·안철수 방식, 박영선·박원순 방식 등 여러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박원순·안철수 방식은 담판에 의한 단일화 방식이었고 박영선·박원순 방식은 여론조사와 현장 투표를 결합한 방식이다.

황 작가는 "이를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선에서 방법론을 찾아야되겠다"며 "최소한의 마찰을 줄이면서도 통과의례를 거치는 그런 방법이 돼야 한다"고 했다.

재야 원로들인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도 조만간 야권의 후보 단일화 관련 입장을 내놓고 본격 중재에 나설 계획이어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방안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전망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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