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11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조명업체인 알토조명에서 발광다이오드(LED) 기업 16개社와 하반기 수출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키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날 "최근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중국경제 부진으로 글로벌경기 침체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예비비 지출 등 비상수단을 강구할 정도로 위기감을 갖고 수출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간담회 참석자들과 지경부가 사전조사를 통해 파악한 ▲해외인증 컨설팅비·인증비 지원 ▲글로벌 산업동향 자료 제공 ▲해외전시회 참가·홍보자료 제작지원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지원 등 수출 애로사항과 장단기 수출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실장은 "이번에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해 하반기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반영하고, 검토 시일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함께 해결토록 하겠다"면서 "하반기에도 수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대기업 6社, 금호전기 등 중견기업 4社, 알토조명 등 중소기업 6社 관계자 등 모두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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