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DB', 품질 우수성 확인

[김관용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으로부터 데이터 인증(DQC-V)을 획득해 데이터 품질의 우수성을 공인받게 됐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가격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지난 2011년 6월 데이터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개선된 정합율로 인증 심사 기준을 통과, 오는 2013년 8월까지 그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부동산가격정보DB는 감정평가시장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국감정원에서 수탁하고 있는 공동주택, 표준지, 표준주택, 지가동향조사 등 다양한 부동산 가격 공시 및 조사업무의 산출물이다. 공시업무 등의 국가 정책 지원과 부동산의 보유세, 거래세 세액 산출 기준으로 활용된다.

한국감정원 김상권 조사본부장은 "부동산가격 데이터는 국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공공재이기 때문에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감정원에서는 정보시스템 품질 혁신,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정보 관리 강화, 스마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정보화 혁신 과제를 도출해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 인증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구축·활용 중인 DB를 대상으로 데이터 자체의 품질을 심사해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로,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데이터베이스 품질인증 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