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기업공개(IPO) 후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주가 급락으로 6억 달러 재산 손실을 기록했다.
페이스북 주가가 IPO 공모가격 이하로 폭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2억7천110만 주가 시장에 풀리면서 6.3% 하락했다. 주가는 한때 19.69달러까지 곤두박질했다가 19.87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5월 IPO 당시 38달러에 거래됐던 페이스북이 48%나 곤두박질했다.
주커버그 재산은 주가 폭락으로 5월17일 IPO 이래 가장 낮은 102억 달러로 줄었다.
페이스북 이펙트 저자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은 "시장이 페이스북의 미래를 믿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커버그는 주가하락에 따른 자신의 자산가치 하락을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주가하락이 사업전략과 사업기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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