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17일 서울 반포 팔레스호텔에서 유럽재정위기 장기화와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관련 업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모바일 업계의 하반기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내외 모바일 산업 현장과 전망을 발표한 노근창 수석연구원(HMC투자증권)은 스마트폰 중심의 글로벌 환경변화에 국내 모바일 업계가 적극 대응하고 있어, 모바일 산업계는 하반기의 각종 대외 불안요인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에는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고급 스마트폰 시장 강화, 중국 제조업체의 급부상, 모바일 기업용(B2B) 시장경쟁의 본격화, 글로벌 IT기업 간 특허분쟁 심화 등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업계의 근접거리에서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모바일업계 대표들은 올 하반기 새로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상반기보다 수익성 향상과 해외 시장 수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세계 휴대폰·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기록했으나 해외 생산 확대(1/4분기 80%)로 국내 생산과 수출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 글로벌 해외생산 확대로 인해 전년대비 국내 생산·수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민관은 ▲전략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고급 프리미엄폰 시장 확대 ▲품질관리 강화 등으로 중국 업체에 대응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로 중국시장 확대 ▲모바일 기업용(B2B) 시장 확대 ▲특허 전담인력 보강으로 특허분쟁 대응 체제 강화 등을 향후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최근 IT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공동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산업계도 적극 대응해야 하지만, 정부도 글로벌 모바일 환경 변화와 차세대(4G) 모바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경부는 앞으로도 모바일 산업계의 애로사항과 정책건의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올 하반기 위기상황을 모바일 산업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휴대폰 제조업체, 이동통신社, 핵심부품업체, 모바일 소프트웨어 협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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