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홈플러스가 점포 4곳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서울 영등포점·금천점, 경기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4곳을 매각하기로 하고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홈플러스는 이들 점포 매각으로 6천억∼7천억원대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각한 4개 점포를 임차하고 남은 금액을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들 4개 점포의 임차료가 400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차익을 확보하는 이러한 재무기법은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이라 불린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러한 재무기법은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전례가 있었다"면서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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