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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사용자 추적 신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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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정보침해없는 추적기술…WWDC서 공개

[안희권기자] 애플이 모바일앱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이용자 추적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올싱스디지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앱 이용자 추적 기술이 사생활정보 침해 문제를 야기하자 이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앱 이용자 추적 기술을 준비했다. 애플은 이 기술을 금주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여름 아이폰과 아이패드앱에서 사용자 허락없이 앱 이용정보 추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사생활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애플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 공개된 iOS5에서 단말기의 주민번호와 같은 UDID(Unique Device Identifier) 활용을 폐지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움직임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앱 개발자는 이 정책에 따라 향후 UDID를 기준으로 앱 이용자 정보를 취득할 수 없다.

애플은 이 방법 대신 사생활정보를 침해하지 않고 이용패턴만 합법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앱 사용 정보 습득 방법을 공개하려는 것.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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