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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리빈 에버노트 CEO "두번째 뇌를 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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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완성해주는 스마트 서비스 제공하겠다"

[김영리기자] "에버노트의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두번째 뇌를 선사하는 것이다."

필 리빈 에버노트 최고경영자(CEO)는 22일 SBS 주최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2012'에서 '디바이스, 플랫폼, 그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에버노트의 비전을 설명했다.

리빈 CEO는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 삶에서 기술의 역할이 역동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여러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매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끊임없이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술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에버노트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생각을 완성해주고 조언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빈 CEO는 에버노트의 미래는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과거 인공지능의 개념이 컴퓨터를 사람처럼 사고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면 현재는 '증강지능'의 개념으로 바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컴퓨터가 사람보다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컴퓨터가 더해졌을 때 사람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간과 기술의 공존으로 삶의 방식이 송두리채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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