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성모병원, '뇌졸중 무료검사 캠페인' 진행

[정기수기자] 명지성모병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3대 가족이 함께 사는 가정의 어르신에게 '뇌졸중 무료검사 캠페인'을 5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방법은 병원 홈페이지(www.care-brain.com)의 고객마당 '행복한 동행'에 집안 어르신의 뇌졸중 검사가 필요한 사연을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MRI, 심전도, 혈액검사, 전문의 상담까지 뇌졸중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선정된 가족은 3대가 함께 동거하는 기록이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병원을 찾으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뇌졸중은 한국 성인 전체 사망원인의 두 번째, 단일질환으로는 첫 번째인 중대질환으로 사망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장애가 심해 오랜시간 재활치료로 가정과 사회에 부담이 높다.

허춘웅 병원장은 "효과적인 치료제의 개발과 전문적인 뇌정밀검사, 예방 등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고통이 많이 경감되고 있다"며 "뇌졸중 의심 징후에 주의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의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