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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독일 출국…BMW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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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대신 유럽 현지 고객사 미팅 위해 일정 변경

[박웅서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독일에 있는 고객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지난 28일 오후 뮌헨으로 출국했다.

이재용 사장은 이번 출장길에 29일(현지시간)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회장과 만나 전기자동차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2차전지)와 전장 부품 비즈니스 확대 방안과 관련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출국에는 박상진 삼성SDI 사장, 이진건 SB리모티브 대표(삼성SDI 부사장) 등이 수행해 함께 출국했다.

삼성은 지난 2009년부터 삼성SDI를 통해 BMW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한편 이 사장은 당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기기 전문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변경됐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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