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한미FTA발효

1. 한미 FTA 발효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 교섭 본부장이 2월 21일 오후 8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양국은 21일 오후 6시 FTA 협정 제24.5조 1항에 따라 발효를 위한 국내 법적ㆍ절차적 요건을 완료한 후, 발효일을 3월 15일로 합의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했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미국과 FTA를 발효하는 유일한 나라가 됨.

2. 박원순 아들 MRI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2월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재촬영을 진행한 결과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본인 것이 맞다는 재검 결과가 나옴. 이날 서울시청 기자단 대표가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박주신 씨의 MRI 재검은 의료진의 판독 결과 강용석 의원이 제시한 MRI 사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편 그간 블로그를 통해 박주신 씨의 병역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의원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한석주 의사 역시 박 시장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힘.

3. 통합진보당 해킹

2월 20일 통합진보당의 공식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초기 화면이 '통합종북당'으로 바뀌는 사건이 발생함.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북한 주민들의 오열 사진이 도배되는 등 이정희 공동대표의 얼굴도 합성돼 있었으며, 이에 통합진보당 측은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시킨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4. 채선당 cctv

2월 22일 채선당 본사가 충남 천안의 채선당 가맹점에서 발생한 종업원의 임신부 폭행 사건에 대해 CCTV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힘. 이날 채선당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오히려 손님이 종업원의 머리채를 먼저 잡고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 모든 것은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고,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17일 여종업원 홍모 씨와 임신부 고객 유모 씨 사이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나 서로 발로 차였다는 주장을 하며 진술이 엇갈려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임.

5. 최은석 대표 사망

디스트릭트홀딩스의 최은석 대표가 2월 20일 미국 LA 출장 중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망 원인이 과로로 인한 쇼크사가 아닌 자살로 확인됐다고 해 충격을 더함. 현재 최 대표가 사망 전 유서를 남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평소 투자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실적을 내야 한다는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린 듯 하다고 함.

6. 승부조작 개그맨

2월 21일 검찰이 프로야구 승부 조작사건 수사와 관련 유명 개그맨 A씨와 이번 조작 사건의 핵심 브로커인 강모 씨가 1억원이 넘는 금전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힘. 검찰은 강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개그맨 A씨와 3000여만원씩을 수차례에 걸쳐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해 관련성 여부를 수사 중이며, 한편 검찰이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자 개그맨 A씨는 이에 대해 "친하게 알고 지내는 사이일뿐 브로커인 사실도 알지 못했다"면서 일체의 승부조작 혐의를 부인하고 있음.

7. 블락비 반한감정

최근 인터넷에 블락비의 인터뷰 논란으로 인해 불거진 태국 반한감정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누리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음. 이 누리꾼은 인터넷 게시판에 블락비 때문에 태국 쪽으로 수출 사업을 하는 아버지의 계약이 파기되었다는 글을 올리면서 최근 태국은 블락비의 인터뷰 논란으로 반한감정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함.

8. 오만전 완승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월 22일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오만과의 원정경기를 3-0으로 완승하고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함. 이날 한국은 남태희가 전반 1분 만에 벼락 선제골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았으며, 후반 22분 김현성의 백헤딩 추가 골과 후반 28분 백성동의 오른발 쐐기골로 오만을 완벽히 제압하며 대승을 거둠.

9. 빅뱅 힐링캠프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이 2월 2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화제. 이날 탑, 승리, 태양 세 멤버와 함께 '힐링캠프'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지난해 대마초 사건과 관련 '늦은 보도' '짧은 자숙' 등 그간의 의문에 대해 해명했고, 또 대성 역시 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한편으로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었다고 고백함.

10. 예비군 훈련장 통폐합

2월 22일 국방부가 2013년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는 280개 대대급 예비군 훈련장을 서울•인천•광주•대전•대구•부산 등 10곳에 연대급 훈련센터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1500명이 동시에 훈련이 가능 예비군 훈련센터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장•마일즈 장비를 갖춘 과학화 훈련장•전술훈련장 등이 마련되고 예비군 편의시설 및 안보교육관도 들어설 예정이며, 또 연중 상시 운영하면서 예비군이 전국 어디서나 본인이 선택한 날짜와 장소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함.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