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대학 등록금 인하

1. 대학 등록금 인하

1월 24일 한국장학재단이 집계한 대학들의 올해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344개 대학 중 112곳이 명목 등록금 수준을 결정한 가운데 109개 대학은 인하했다고 함. 인하율 분포는 5% 이상이 75개로 전체 등록금 인하 대학의 69%였고, 3% 이상 ~5% 미만은 20개(18%) 대학이라고 하며, 아직 결정하지 않은 대학들은 오는 27일까지 장학재단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단 측은 "명목 등록금 인하와 더불어 추가 장학금 확충 등이 지원되면 체감 등록금 인하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함.

2.mbc 기자 파업

최근 MBC 기자들이 뉴스 공정성 회복을 위해 전영배 보도본부장과 문철호 보도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1월 25일 MBC 노조 측도 파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힘. 이날 MBC 노조 측은 "현재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중"이라며 "오는 27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파업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했으며, 한편 MBC 기자회와 노조가 같은 시기에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가운데 MBC는 정상적인 방송 운영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함.

3.비만세 도입 논란

1월 25일 기획재정부는 다수의 유럽 국가가 비만 유발 음식을 소비하는 이들에게 비만세를 부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입장을 밝힌 가운데 보건복지부 측은 비만세 도입과 관련 긍정적인 의사를 표해 논란이 불거짐. 이날 기획재정부는 "일부 선진국처럼 비만 유발 식품에 세금을 도입·부과하는 방안은 여건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한 반면, 보건복지부는 "이번 비만세 도입과 관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등을 열겠다"라는 의사를 밝힘.

4.우리은행 전산장애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등 전산시스템에 갑작스런 장애가 발생해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 우리은행 측은 "전산장애가 아니라 일시적인 전산처리 지연 상태"라고 해명했으며, "우리은행이 기업거래가 많다 보니 설 연휴 다음날인 오늘(1월 25일) 상여금 지급 등 각종 전산처리가 한꺼번에 밀려들어 사이트가 폭주하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시스템이 느려져 전산처리가 지연되고 있는데, 일시적인 문제이므로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함.

5.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1월 25일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시의회가 조건부 동의한 '대중교통 요금 150원 인상안'을 시 물가 대책위원에 상정해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 인상안에 따르면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되지만 성인 요금이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900원에서 1천50원으로 오르는 등 광역버스·마을버스·순환버스 모두 150원 씩 인상되며, 구체적인 요금 인상 폭과 시기는 오는 30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2월 2일 발표됨.

6.외국인 설날 진풍경

1월 24일 SBS 설날특집 생방송 '퀴즈쇼 운수대통'이 방송된 가운데 9라운드에서 설 연휴를 맞아 '외국인 100명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설날 진풍경 1위는?'이라는 문제가 출제돼 화제가 됨. 보기로는 1번 고속도로 정체, 2번 아침 차례, 3번 화투가 주어졌으며, 주어진 3분이 지나고 정답이 공개됐고, 정답은 2번 '아침 차례'였음.

7.CNK본사 압수수색

1월 26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CNK 인터내셔널 본사와 오덕균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힘. 검찰과 수사관들은 CNK 본사, 오 대표의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CNK 고문인 조중표 전 국무총리 실장을 주가조작 가담 혐의로 검찰에 통보하고, 오 대표와 오 씨의 처형인 CNK 이사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백 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음.

8.양준혁 강병규 설전

양준혁이 1월 23일 트위터에 야구재단 후원 방법의 소개글을 올리자 선수협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었던 강병규가 '누구에게 얼마를?'이라고 비꼬는 멘트를 날려 설전을 벌임. 이에 양준혁은 '도박판에 수십억원씩 기부하지 말고 사회에 보탬이 되라'고 직격타를 날렸고 강병규는 '님도 강원랜드를 통해 기부 좀 했을 텐데'라고 말하는 등 비방전을 벌임.

9.이민호 박민영 결별

지난해 7월 드라마 '시티헌터'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으로 발전한 이민호와 박민영이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함. 두 사람은 안 만난지 꽤 됐지만 소속사 측의 입장 등을 고려하느라 그동안 결별 사실을 밝히기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양측 소속사는 본인의 사생활에 관한 부분이라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음.

10.소희 슬옹 열애설

1월 25일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원더걸스 소희와 2AM 임슬옹이 지난 크리스마스 당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확인 결과 친한 동료사이일 뿐'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사진에 대해서는 "별 사이는 아니지만 주위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함.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