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지난 분기에 아이폰 10대 중 6대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개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전문 블로그인 아심코를 운영하는 호레이스 데디우는 자체 분석 수치를 토대로 총 3천700만대에 달하는 지난 분기 아이폰 개통 건수 중 63%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산했다.
아이폰4S 덕분에 지난 분기 미국에서 개통된 아이폰 량은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다 미국 3위 통신업체인 스프린트도 아이폰 보급에 가세하면서 총 1천300만대 가량 개통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약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유통의 중심은 이제 미국 이외 지역으로 넘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지난 달 아이폰4S가 출시되면서 엄청난 바람을 몰고 온 적 있다. 여기에다 세계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올해 연말경 아이폰 차기 모델을 판매할 경우 중국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노키아 출신인 호레이스 데디우는 지난 해 초 애플의 분기 실적을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데디우가 운영하는 아심코는 애플과 모바일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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