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월에만 국내 LTE폰 시장에서 78만대를 판매해 시장의 66%를 점유했다고 1일 발표했다. 2위는 팬택으로 점유율이 22%였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월 국내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18만대였다. 삼성전자는 이중 자사가 78만대를 판매해 66%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시장을 견인한 것은 갤럭시 노트였다. 출시후 60여일만에 이통사에 7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가 일개통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대화면, HD 슈퍼아몰레드와 S펜 등이 특징이다.
'갤럭시S2 HD'도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 82만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고, '갤럭시S2 LTE'와 합쳐서 일 개통량 1만대를 상회하며 갤럭시 노트와 함께 LTE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한편, 팬택은 이날 지난 1월중에 26만대의 '베가 LTE' 시리즈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LTE 시장에서 22% 점유율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판매량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팬택이 차지한 점유율의 나머지를 대부분 가져가 10~11%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해 3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옵티머스 LTE' 판매 호조로 LTE 스마트폰 단품으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으나 초기 수요가 1월까지 지속되진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팬택의 베가LTE 시리즈는 비교적 늦은 출시로 초기 LTE 시장 점유율은 낮았으나 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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