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이랜드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과 총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골자로 한 2012년 경영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랜드는 올 한해 지난해(2천253명) 보다 19% 증가한 2천7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패션뿐만 아니라 외식사업도 중국 진출을 예정하는 등 커져가는 그룹 규모에 걸맞게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올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해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매출은 8조6천9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만 1천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매출 1조6천억원을 달성한 중국 사업부는 올해 2조1천억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1996년 중국에 '이랜드'라는 브랜드를 론칭한지 16년 만에 연 매출 2조원 시대 개막과 국내 패션 매출을 앞지르는 기록을 동시에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랜드 측은 "그룹의 핵심 축인 패션과 유통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고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중국 패션 시장에서 리딩 컴퍼니로서 잡은 입지를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에도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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