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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미쏘시크릿' 명동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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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개 매장 확보, 200억 매출 목표

[정은미기자] 이랜드그룹 SPA 인너웨어 브랜드 '미쏘시크릿'이 3일 명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명동점은 총면적 200㎡(60평)이며 3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뉴베이직존, 2층 란제리존, 3층은 기본 베이직과 초특가 이벤트 존이다.

미쏘 시크릿의 주요상품 가격대는 브래지어는 1만2천900원, 팬티 5천900원, 슬립(Slip) 2만9천900원이다. 묶음(Bundle)상품은 여기에서 20% 이상 가격을 더 내려 대형마트 PB보다 낮다.

트레이닝, 원피스, 면바지, 가디건 등 홈웨어 상품도 기존보다 30% 가량 낮게 가격을 책정했다.

100% 직영방식으로 운영되는 '미쏘시크릿'은 국내 최초의 SPA 인너웨어 브랜드이다. 지난달 오픈한 신촌 1호점은 젊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오픈 후 한 달간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미쏘시크릿'은 내년 1분기에만 전국의 주요 핵심상권에 6개점(로드샵 3, 유통점 3)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 20개의 매장을 확보해 200억 매출을 올리고 2015년 국내 톱 수준인 연매출 1천500억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1호점인 신촌에서 유동인구가 적은 시간에도 입점하는 손님이 끊이지 않아 속옷 SPA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패션 1번지인 명동에서는 월 3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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