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척추·뇌·비강 등의 관찰에 사용되는 3D 입체 경성 내시경 '비전센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비전센스는 광섬유 기술을 응용해 3D 입체영상으로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제공해 준다. 꿀벌의 눈을 모방한 기술로 단일센서를 통해 수십만개의 작은 시각정보로 나눠 입체화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 제품은 외과적 수술에서 현미경처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3D로 시각화해 정확성을 한단계 높임으로써, 육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거리감과 깊이감을 느낄 수 있어 수술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용이하다.
최근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의료진에게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창진 메디컬사업본부 본부장은 "비전센스는 CCD 센서, LED광원, 3D 제어장치 등 첨단기술들이 적용돼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수술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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