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인 '에조노3000(ezono3000)'을 출시하고 초음파 영상진단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조노3000'은 환부에 초음파 에너지를 전송하고 반사신호를 수신해 영상화하는 원리를 이용한 초음파 영상 진단기기다. 4Kg정도의 무게로 제작돼 가볍고 이동이 자유로우며, 입체적인 인체 이미지와 실제 초음파 형태를 실시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진료할 수 있어 마취통증 및 응급실 등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LCD터치 스크린, 디지털 출력방식, 온라인을 통한 업그레이드 기능 등 첨단 기능들이 부가돼 의사들에게 사용의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이번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출시로 기존 소화기내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에 내시경과 레이저 의료기기를 주로 보급해온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신경외과 분야의 뇌수술용 초음파 네비게이션 영상진단장비, 3D영상진단장비 등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차동익 원익 메디칼사업부 전무는 "에조노3000은 독일 등 초음파 영상의학 분야의 선진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의료장비"라면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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