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원익은 27일부터 29일까지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제51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3D초음파 일체형 뇌수술 네비게이션 '소노완드 인바이트(SonoWand Invit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노완드 인바이트는 뇌 수술 중 집도의가 뇌의 어느 위치에서 얼마만큼의 종양을 제거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최신 장비다.
기존의 일반 네비게이션은 뇌압 변화와 수술 중 종양제거 등으로 인한 해부학적 변화시에는 정확도가 떨어져 수술의 어려움을 유발했었다.
소노완드 인바이트는 초정밀 3D초음파 영상과 MRI, CT영상 실시간 합성기술이 적용돼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환자의 뇌혈관 위치구조와 뇌종양 제거 수술 중 잔여 종양의 상태 및 위치를 실시간 3D초음파를 이용해 3D 입체영상으로 구현함으로써 뇌수술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뇌수술의 해부학적 정확도를 향상시켜 접근하기 힘든 미세수술에도 활용도가 높고, 수술 초기에 병변을 정확히 예측해 두피나 두개골의 절개를 최소화 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원익은 소노완드 인바이트의 독립부스를 마련, 전문의들이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창진 메디컬 사업본부 상무는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장비를 국내에 보급함으로써 의료기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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