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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업계, 너도 나도 '복고'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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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필름 카메라 디자인 본딴 최첨단 디카 인기

옛 디자인이 반영된 제품들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푸스, 후지필름, 삼성전자 등은 자신들의 옛날 카메라 디자인을 계승한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군을 중심으로 반영되고 있어 주목된다.

◆클래식과 첨단의 만남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펜(PEN) 시리즈는 과거 필름 카메라 디자인을 계승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펜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제품은 1959년 처음 출시된 '올림푸스 펜 F'라는 제품이다.

현재 펜 시리즈는 특히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그립부가 특징 중 하나. 올림푸스는 최근 E-P3를 출시하며 '분리형 그립'을 채택,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그립을 교체해가며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후지필름이 올해 초 국내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X100은 과거 레인지 파인더(RF) 방식의 필름 카메라를 연상시킨다.

X100은 RF 카메라처럼 블랙과 실버 투톤의 색상과 인조 가죽 재질을 채용했다. 또한 셔터 스피드, 노출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을 제품 윗면에 장착하는 등 필름 카메라의 외형을 그대로 본땄다.

삼성전자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IFA 2011 전시회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X2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특히 과거 삼성 카메라가 출시했던 콤팩트 카메라 'VLUU NV7'의 디자인을 닮아 주목받고 있다. 삼성 카메라가 삼성테크윈에 있던 지난 2006년 출시된 NV7은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로 성능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제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고사양의 성능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 시도가 가능해졌다"며 "과거 향수를 부르는 아날로그 디자인은 특히 남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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