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들이 웹보다 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Nielsen)의 자료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웹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보다 앱을 통해 인터넷에 더 많이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하루에 평균 56분을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7% 시간을 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웹을 통한 이용시간은 33%였다.

안드로이드폰에서 25만 개 이상의 앱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상위 10위에 오른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위 안에 드는 앱이 전체 앱 이용자 시간의 43%를 차지했다. 50위까지 포함하면 그 이용시간은 61%로 급증한다.
결국 나머지 39% 시간을 놓고 24만9천950개의 앱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상위 50위에 들지 않으면 사실상 수익을 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일부 앱에 집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 10위에 들어간 무료 앱은 유튜브, 구글맵, 아마존 킨들, 페이스북, 판도라, 앵그리버드, 드래곤플라이, 워즈 위드 프렌드, 어드밴스트 태스크 킬러, 앵그리버드 리오 등이다. 유료앱은 컷더로프, 뷰티풀위젯, 프루트닌자, 파워AMP풀, 스위프트키X, 로보 디펜스, ROM 매니저, 두들점프, 사운드하운드, ADW 런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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