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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올해 1천억대 매출 달성...상장은 시작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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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연기자]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핸들러 제조업체 테크윙(대표이사 심재균)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18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테크윙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후 반도체 핸들러라는 한우물만 파 현재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핸들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업체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하이닉스, 일본 엘피다, 미국 샌디스크, 대만 냔야를 비롯해 40개이상의 유수의 반도체 회사를 주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시바와 핸들러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테크윙은 매출액 74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방시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414억원, 순이익 60억원을 내면서 올해 네자리수 매출 목표가 가시화되고 있다.

테크윙의 장점은 다른 장비업체들과 달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의 67%라는 점이다.

심재균 대표는 "테크윙의 핸드러는 초정밀 컨택기술, 온도제어 기술 등 핵심기술과 빠른 검사 속도를 구현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미국의 어드반테스트 등 경쟁사들도 우리에게 합작 의뢰를 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면에서는 자신있어 앞으로 글로벌 핸들러의 표준이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테크윙은 256개의 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256패러렐급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주력제품은 512패러럴급에 이어 768패러럴급 제품 등 다수의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허만해도 국내 147개, 미국 36개, 중국 22개, 대만 22개에 이른다.

내년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재 70% 정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 말에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 대표는 "비메모리 분야는 메모리에 비해 부침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현재 테크윙이 주력으로 제조하는 메모리반도체 핸들러보다 기술적 난위도도 낮아서 진출에 무리가 없으며 시장 규모도 4배 이상 크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테크윙의 공모 주식수는 총 115만1천680주로 공모가 밴드는 1만8천원~2만원이다. 공모를 통해 총 207억원~230억원이 조달될 예정이다. 오는 22일과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면, 29일과 30일에 청약을 받는다.

공모액의 40%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심 대표는 "중소업체들이 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지만, 우리는 상장을 성장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장 후에 더 주목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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