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A5 칩과 8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한 새 아이폰을 오는 9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아이폰은 아이패드2에 탑재된 A5 프로세서를 장착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아이패드 수준으로 높이면서 카메라의 성능도 8메가픽셀로 올린 게 특징이다.
◆A5 프로세서 장착…겉모습은 아이폰4와 비슷
새 아이폰은 또 애플이 이달 6일 개발자회의에서 발표한 iOS 5를 운영체제로 쓴다. iOS5는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폰 터치 등 애플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작동되며 메시징 서비스와 사진 공유 기능 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애플이 새 아이폰 출시 시점을 예년과 달리 6월행사에서 9월로 미룬 것은 새 아이폰에 iOS5를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저가 아이폰 개발 작업도 막바지 단계
애플은 특히 개발도상국 등에 있는 소비자들을 목표로 더 싼 아이폰 버전을 만들고 있으며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 단말기는 아이폰4와 비슷한 프로세서와 스크린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또 현재 아이폰4에 사용된 것(레티나 디스플레이)과 비슷한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새 아이패드 버전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의 해상도는 아이패드2에 비해 약 3분의 1 가량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18.2%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38.9%로 예상된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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