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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이공계 인재-중소·중견기업 연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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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연계교육센터 지원사업 시행…성과 검토 후 확대 시행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이공계 인재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 연결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는 오는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취업연계교육센터 지원사업'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이는 재임 기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최중경 장관의 뜻에 따른 것이라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고학력 이공계 인력 및 취업유보 계층이 취업과정에서 겪게 되는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 요구와 중견·중소기업이 인력채용 시 겪게 되는 구직자 직무능력 요구간 차이를 해소, 고학력 이공계 인력이 우수 중견·중소기업에 유입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취업유보 계층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에 취업하기 위해 대학졸업 후에도 학업을 계속하거나 취업준비 중인 계층을 의미하며, 지난 2009년 말 현재 2만1천여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경부는 고학력 이공계 인력의 일자리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근무여건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견·중소기업을 선정, 우수 기업-우수 인재 간 만남의 장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 과정에서 해당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이 맞춤형 실무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70%)를, 교육 이수생의 해당 기업 취업을 전제로 지원한다.

지경부 산업기술기반팀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 성과 결과에 따라서 사업의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확대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 인력난 및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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