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말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이런 질문 한번 던져 보신 적 없으신가요? 인간은 원래 사회적 동물인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꼭 최근에 태동한 건 아니지 않을까? 란 의문말입니다.
매셔블이 카툰에 그런 문제의식을 담았네요. 대단한 걸 기대하고 이 링크를 누리신 분들 혹시 실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이 카툰의 문제의식에 100% 공감합니다. 새로운 서비스에 열광하는 건 좋지만, 그게 이제서야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란 생각을 하는 건, 정말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생활 깊숙이 파고들면서 좀 더 쉬워진 측면은 있을 테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소셜 친화적인' 동물이기 때문이지요.
(보너스 선물 하나. 요즘 'gift economy'란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모바일 라이프가 몰고온 새로운 바람이지요. 그런데 제가 (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모 교수께서는 고전 작품에서 최근의 이런 관행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모스의 <증여론>이라고 하네요. 관심 있는 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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