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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실종 패션 덕?' 제모용품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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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기간 빨라지고 구매 연령층도 높아져

[김지연기자] 다리 각선미를 드러내는 하의실종 패션 열풍 덕에 제모용품도 덩달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워지는 날씨로 레깅스를 벗고 다리를 그대로 노출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제모할 수 있는 제품들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

GS샵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한 '필립스 프리미엄 모근제거기 샤틴 퍼펙트(15만9천원, 사진)'는 55분간 2천대가 판매됐다.

이 제품은 단순한 면도기가 아니라 모근 자체를 부드럽게 제모해주기 때문에 한 번 제모로 한달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GS샵은 "민감한 신체부위를 제모할 때나 여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정밀 제모기를 한 대 더 구성해 인기를 모았다"며 "24일 밤 10시40분 방송 편성이 예정돼 있으며, 앞으로 주 1회 정도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제모 관련 용품이 하루에 100여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GS샵 인터넷쇼핑몰에 따르면 다리처럼 넓은 부위를 한꺼번에 제모할 때 편리한 왁싱 타입의 제모용품은 이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제모 효과는 덜 오래 가지만 마른 피부에 바른 후 평소처럼 샤워하는 간편한 방식이 장점인 크림형 제모 용품이나 젤 타입의 제모 용품도 인기다.

제모 용품을 구매하는 고객 연령층이 다양해지는 것도 최근 추세다.

지난해 필립스 샤틴 퍼펙트 구매고객 중 20대와 30대,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6%, 34%, 22%이었으나 올해는 20대 비중이 28%로 크게 줄어든 반면 30대 구매 비중이 39%로 늘어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40대 비중은 27%로 늘어나 20대와 비슷한 구매력을 과시했다.

GS샵 문덕근 MD는 "올해는 하의실종 패션의 대유행과 함께 더위가 일찍 찾아와 제모용품 구매 시기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졌다"며 "하의실종 패션의 경우 종아리뿐 아니라 허벅지까지 넓은 부위를 제모해야 하고 제모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피부 손상 없이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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