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동국제약은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이 최근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EDQM는 유럽의회 산하 기관으로 유럽연합(EU) 내 의약품 허가를 관리한다. 동국제약은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독일 아벤티스사에 이어 제네릭 항생제 중 최초로 EDQM 인증을 획득했다.
테이코플라닌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슈퍼항생제이며,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VRE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고 신독성을 포함한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며, 아직 내성이 생기지 않은 약물이라는 게 동국제약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2005년 테이코플라닌 생산설비를 갖추고 유럽과 일본, 중동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제품 생산설비를 3배 증설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유럽 수출을 준비 중"이라며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12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코플라닌 시장은 국내 250억원, 해외 5000억원 규모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