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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 엿보기-37]휴가철 가정집 대여 서비스 '홈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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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호텔 등의 숙박시설 대신 가정집을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홈어웨이(HomeAway)'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홈어웨이는 이달 추진한 기업공개(IPO)에서 2억3천만 달러로 모으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차세대 먹거리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구글벤처스도 홈어웨이에 투자를 단행했다.

홈어웨이는 호텔이나 모텔 등 틀에 박힌 숙박시설을 싫어하는 여행자들에게 내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가정집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가정집은 54만개로 120개국의 여행지에 위치하고 있다. 홈어웨이는 여행을 떠나 집을 비운 부동산 소유주나 집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계약을 맺고 여행자들에게 이 집을 임대해주고 있다.

홈어웨이는 여행객과 부동산 소유주가 서로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광고를 하거나 온라인 예약을 대행하고 있다. 홈어웨이 서비스는 온라인경매방식을 부동산 서비스에 접목한 틈새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낯선 지역에서 그 지역 사람들과 동일한 삶의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텔이나 모텔에서 지내면 사실 그 지역의 생활 문화를 있는 그대로 체험하기 어렵다.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숙박하면 이런 문제들이 자연스레 해결된다. 가정집에는 그 지역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생활도 보호받으면서 내 집에 있는 것처럼 푹 쉴 수 있고, 낯선 지역의 삶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홈어웨이의 가정집 임대서비스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어웨이가 전세계적인 임대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데는 관련 서비스 업체를 적극 인수했기 때문이다. 홈웨이가 인수한 업체만 16개로, 14개 유사사이트와 2개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했다.

◇차세대 BM(휴가철 가정집 대여 서비스 '홈어웨이')
◇차세대 BM(마케팅 서비스 플랫폼, 허브스팟)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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