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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노트북 같은 폰' 아트릭스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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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독'으로 노트북과 유사한 환경 제공

[강현주기자]모토로라 모빌리티가 2일 안드로이드폰 신제품 '아트릭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HD 멀티미디어 독(dock)' 및 '랩독'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트릭스를 독에 꽂으면 11.6인치 스크린에서 바로 웹톱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면서 사용자는 넓은 스크린에서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등을 이용해, 확장된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 편집, 통화, 문자 메시지 등을 동시에 할 수 있고 통화 중에 독에서 스마트폰을 분리해도 끊김 없이 통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SNS, HTML5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웹톱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아트릭스에 탑재했다. 파이어폭스 3.6 브라우저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해 웹사이트 상의 그래픽,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을 구동하는 데 무리가 없다.

시트릭스 계정을 갖고 있는 기업 사용자는 시트릭스 리시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트릭스 젠데스크톱에서 제공되는 윈도, 웹 그리고 오피스 응용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상 데스크톱 환경으로 접근도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구동해 폰에서 감상하던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와이드스크린 TV처럼 큰 스크린에서도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최대 2GHz의 프로세싱 성능을 낼 수 있도록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GB DDR2 램을 갖췄다. 저장공간은 최대 48GB다. 안드로이드 OS 2.2를 지원(2.3 업그레이드 예정)한다.

아트릭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1에서 처음 공개돼 '최고의 스마트폰'상을 수상했다.

정철종 모토로라 코리아 사장은 "아트릭스는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웹 콘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혁신적인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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