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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샌디브릿지' 노트북 출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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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없는" 초슬림 노트북·3D 노트북 출시

[강현주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텔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릿지)를 탑재한 노트북 출시를 재개했다.

샌디브릿지 노트북들은 인텔이 지난달 31일 칩셋 결함을 발표한 이후 판매가 중단됐으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품 판매를 재개하면서 샌디브릿지 노트북은 약 한달간의 공백을 끝내고 다시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샌디브릿지를 탑재한 초슬림 노트북 '센스 시리즈9'을 발표하고 이달말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함을 모두 수정한 샌디브릿지 칩셋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샌디브릿지 칩셋은 0~5번까지의 포트 중 0번과 1번은 문제가 없고 2~5번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최근 인텔이 2~5번의 결함도 모두 수정한 칩셋 공급을 시작함에 따라 이를 탑해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인텔에 주문한 물량이 월등히 많아서 타업체보다 빨리 수정된 칩셋을 공급받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듀랄루민'이라는 항공기 소재를 사용한 센스 시리즈9은 코어i5 프로세서와 삼성 SSD를 탑재해 고성능과 빠른 부팅을 지원하면서도 무게는 1.31kg으로 가볍다. 두께 역시 가장 두꺼운 부분이 16.3mm의 초슬림형. 소비자들과 업계는 이 제품을 '맥북에어 대항마'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249만원이다.

LG전자 역시 리콜 조치했던 샌디브릿지 탑재 'A520' 노트북을 지난 23일 재출시했다. 15.6인치 스크린에 3D 입체 영상이 지원되는 제품이다.

리콜됐던 제품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광디스크드라이브(ODD)와 함께 eSATA포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여기에 외장하드나 외장ODD를 연결할 경우 칩셋의 0~5번까지의 포트 중 결함이 있는 부분을 사용하게 설계됐다.

LG전자는 A520의 eSATA포트를 없애고 23일 다시 출시한 것. 내장 칩셋은 결함이 있는 2~5번까지의 포트를 막은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는 0번과 1번 포트만 사용하게 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양은 리콜 조치된 제품과 동일하며 가격도 같다.

LG전자는 또 노트북 'P420'도 칩셋의 2~5번 포트를 막은 샌디브릿지를 탑재해 재출시 했다. 이 제품은 13인치 크기에 14인치 스크린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PC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두 회사의 제품 출시로 샌디브릿지 제품이 다시 국내 노트북 시장 대세로 굳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샌디브릿지 제품이 2월 한달간 공백기를 거쳤기 때문에 1분기 출하량에는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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