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의원들의 개별적 정치 활동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21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아침에 당내 논의가 있었다. 당은 신공항과 관련해 정치권이 이 문제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변인은 "이에 따라 당 소속 의원들은 (신공항) 관련 집회에 일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부가 합리적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당의 의견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동남권 (신공항)은 용역한 결과가 나온 이후에 결정해야 할테니까 그렇게 할 것이다. 법을 무시하고 용역을 줘서 검토가 나오기 전에 정치적으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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