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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영상 솔루션 활용한 방송제작 표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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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트 TV 사례…급변하는 국내 미디어 환경에 적합 여부 관건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영상을 간단히 편집·활용하는 자사 솔루션을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1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어도비 디지털 비디오 오디오 월드'를 열고 '프리미어 프로 CS5'와 'CS5 프로덕션 프리미엄'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어도비시스템즈 비디오·오디오 제품을 총괄하는 짐 제라드 부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환이 가능한 편집 솔루션으로 방송사 보도국 편집 과정을 현대화할 수 있다"며 "테이프가 없이 촬영해 현장에서 바로 영상을 편집, 방송 제작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짐 제라드 부사장은 미국 허스트(Hearst) 텔레비전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 방송사는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배포하길 원했다"며 "방송과 웹, 모바일에 콘텐츠를 보다 간편하게 전송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방송사가 어도비 솔루션을 활용해 테이프가 없는 환경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방대한 데이터 용량을 온라인으로 다수의 플랫폼에 전송해 상용화를 도왔다고 강조했다.

또 저예산 영화나 DSLR 카메라를 활용한 동영상 등이 이 회사 솔루션을 통해 대중화에 성공한 사례도 볼 수 있었다. 짐 제라드는 "넬슨 메디슨 필름의 '딜리버드(Deliverd)'는 저예산으로 제작된 서사 장편 영화로, 실시간 파일 편집, 링크 등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DSLR과 기타 포맷의 편집도 가능해 별도의 장비 없이 기존의 장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방송 업계 종사자 1천여명이 참석해 어도비의 비디오 비즈니스 모델 DSLR 비디오와 방송을 위한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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