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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마트폰 판매비중 '쑥쑥' 7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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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5%·LG 50%…팬택 "90%까지 늘릴 것"

지난달 팬택의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팬택은 지난달 국내에서 34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가운데 이 중 스마트폰은 23만대로 전체의 68%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경우 총 31만대 판매에 스마트폰 비중은 61%에 달하는 19만대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판매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

실제 팬택의 스마트폰 비중은 경쟁사들을 크게 웃돈다.

삼성전자는 같은기간 127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가운데 이 중 갤럭시S 30만대 등 스마트폰 비중은 약 25%에 달했다.

LG전자는 전체 판매량 43만4천대 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22만대로 전체의 50% 수준.

팬택은 올해 스마트폰 비중을 9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10종이상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

이달에도 SK텔레콤을 통해 베가엑스보다 사양과 디자인이 개선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현존 스마트폰 중 클럭스피드가 가장 높은 1.2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0여개의 SK텔레콤 자체 서비스가 추가된다. 고속통신망 HSPA+ 및 HD급 영상통화 기능 등을 갖췄다.

또 상반기 내로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4세대 LTE폰 및 HSPA+폰도 개발중이다.

팬택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가 판매량에 반영돼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특화폰이나 보급형폰 보다는 시장 주류인 프리미엄폰에 우선순위를 둬 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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