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의 3분기 순익이 항공 관련 사업 실적 하락으로 18%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분기 순익은 지난 해 24억9천만 달러(주당 23센트)에서 18% 줄어든 20억6천만 달러(주당 18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익은 22센트에서 29센트로 증가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27센트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순익 하락은 항공이나 에너지 관련 사업의 매출이 저조한 데다 일본 소비자금융사업 관련 충담금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5% 감소한 359억 달러를 기록했다. 성장 분야 사업인 에너지 관련 사업이 성장 둔화로 고전 중이나 향후 매출 동향을 알 수 있는 설비수주는 9% 증가했다. 특히, 항공 엔진과 의료기기 분야는 33% 성장했다.
GE캐피탈은 일본 소비자금융사업 철수에 대한 충당금을 11억 달러 늘렸다. 이는 이자제한법의 상한선을 초과한 금리에 대해 반환청구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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