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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재능기부' 나선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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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원.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50여 명의 청소년이 생활하는 남산원에 작은 축하행사가 열렸다. 살림살이가 넉넉치 않았던 남산원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선 것이다.

내구연한 30년, 3Kw 용량의 이 발전설비로 매년 100여 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설비는 종합 IT 서비스 기업 LG CNS(대표 김대훈)이 기증했다. 이 회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IT 자격증 취득과 해외 벤치마킹을 지원하는 'IT 드림 프로젝트', 교육용 넷북과 IT 교육을 제공하는 'IT 꿈나무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발전설비 기증 역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90여 명의 청소년이 생활 중인 연락보린원에 이어 두번째.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은 이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한 '친환경적 재능기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설비 기증에 필요한 기금은 사내에서 자발적인 모금활동과 폐휴대폰 수거 등 친환경 후원활동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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