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가 모바일용 음악 재생소프트웨어 업체인 美 패킷비디오(PacketVideo)를 인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일 전했다.
최근 일본 이동통신 시장은 성숙 단계에 접어 들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커다란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동통신사는 이런 판단에 따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수입원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NTT도코모는 작년 7월에 패킷비디오에 지분 35%(4천550만 달러)를 출자했다. 패킷비디오 모회사인 넥스트웨이브 와이어리스에서 남은 지분 65%를 1억1천16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패킷비디오를 NTT도코모의 완전 자회사로 만들 수 있게 됐다.
패킷비디오는 모바일용 음악과 동영상 재생소프트웨어로 세계 시장의 약 80%를 장악하고 있다. 도코모는 지난 해 12월에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초고속 모바일서비스인 LTE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 패킷비디오의 동영상 기술을 접목할 경우 고품질의 LTE용 동영상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코모는 최근 해외기업에 출자를 하거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도코모는 2006년부터 필리핀 통신사업자인 PLD에 단계적으로 출자를 진행해왔으며, 필리핀 지역에서 3G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 주식매입으로 자회사화 한 독일 모바일콘텐츠 제공업체인 넷모바일은 프랑스에 일본 만화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 해 2천500억엔을 투자해 인도 타타그룹의 이동통신사업자인 타타텔레서비스(TTSL)의 주식 26%를 확보하기도 했다.
도코모는 이런 전략을 통해 현재 해외에서만 10% 미만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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