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확장보다는 고객 중심의 내실을 다지겠다."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는 지난 8일 충남 청양공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의 화두는 고객이다. 모든 회사가 비전과 미션으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기에 참신하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고객의 요구에 맞춰 그것을 실행하며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고객 중심의 경영은 자연스럽게 회사의 내실이 다져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것은 향후 해외수출에 있어서나 사업 확장에 있어서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은 눈에 보이는 당장의 사업 확장보다는 고객 중심의 내실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의 주문 사항 역시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완 회장이 3가지 화두를 던져주셨다.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1등 브랜드를 더 만들자는 것이었다. 결국 모두가 고객 중심의 경영이었다"고 말했다.
최동욱 대표는 올해 가시적인 목표로 매출 1조원을 잡았다. 그는 "지난 1일 자회사였던 상하치즈를 전사적으로 합병했다. 또 소비자 요구에 맞춘 무첨가 순수 요구르트 '마시는 퓨어' 출시를 통해 무난히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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