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16,017,018,019 번호는 언제까지 쓸 수 있을 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오는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010 번호통합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방통위는 010번호 통합방안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고려대 박종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주재욱 박사가 010번호 통합관련 연구내용으로 발제한다.
패널로는 방송통신위 박준선 통신자원정책과장, 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통3사, YMCA 임은경 팀장, 진성호 의원실 문성환 보좌관, 항공대 김진기 교수 등이 참석하며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이동통신회사들은 KT가 제안한 '3G고객 대상 2G 번호표시 서비스'에 대해 서로다른 입장을 내고 있다. 이 서비스는 010만 가입할 수 있는 3G에 017 가입자도 가입할 수 있게 한 뒤 그 사람에게는 거는 전화와 받는 전화 모두 017로 번호를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KT는 소비자 혜택을 이유로 1년정도 한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다른 이통사들은 번호정책이 정해지지 않아 또다른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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