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에서 분사한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OL은 4분기 들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해 19억6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는 14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17% 감소한 8억9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7억830만 달러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AOL은 분사한 이후 웹 사이트 개편 작업에 착수하고 광고 판매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실적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AOL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58센트 오른 25.23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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