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모펀드인 매틀린패터슨 글로벌 계열인 MPAM와이어리스가 노텔 무선사업 부문 인수를 제안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MPAM은 노텔 CDMA와 LTE 부문을 7억2천500만달러에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PAM은 지난 달 역시 노텔 무선 사업부문 인수를 제안한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와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는 지난 달 6억5천만달러에 노텔 무선 부문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때 북미 최대 통신장비업체로 명성을 떨쳤던 노텔은 최근 들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1월 파산보호 신청을 했으며, 현재 사업 청산 절차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산법원은 오는 24일 노텔과 관련한 경매 절차를 진행하며, 오는 28일에는 경매 결과 관련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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