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는 확정됐지만 시기는 미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위해 애플 본사와 직접 협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 전문 매장 '프리스비'를 운영하는 갈라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국내 애플 '아이폰' 영업을 위한 직원 채용에 나섰다.
4월에 직원을 채용한 갈라인터내셔널은 6월 명동과 홍대 '프리스비' 매장에 '아이폰' 전용 코너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번 애플의 발표로 다소 연기될 전망이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출시 리스트에 빠졌지만 애플의 '맥북' 시리즈나 '아이팟' 시리즈 역시 추후에 출시여부가 결정됐듯, '아이폰'도 추가로 출시 지역 포함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애플 본사와 '아이폰' 출시 문제를 직접 협상중이다.
KT와 애플의 협상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는 ▲출시가격 ▲전용요금제 ▲단말기 유통 등으로 분석된다.
3가지 문제 모두 이동통신사가 가장 민감해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애플과의 협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한편 KT 관계자는 "애플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만 출시를 확정했는지, 언제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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