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 저장업체인 티보가 가입자 감소로 1분기에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보의 1분기 손실액은 413만 달러(주당 4센트)로 지난해 362만 달러(주당 4센트)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매출액도 9.7% 줄어든 5천49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월가는 티보의 1분기 매출액을 5천380만 달러로 전망했다.
티보는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넷플릭스, 블록버스터, 아마존닷컴 등과 손잡고 고화질(HD) 영상 서비스와 영화 임대 서비스를 추가했다. 총 가입자 규모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319만명으로 집계됐다.
티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30센트 이상 떨어진 6.98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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