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강철 "함부로 용서 말하지 말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화해는 책임있는 자가 용서 구할 때 시작되는 것"

이강철 전 시민사회수석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깊은 회한을 표하면서 이후 책임론을 제기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전 수석은 26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난 이후 부인에게 전한 편지글에서 "비통한 심정이다. 동지로, 친구로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할 뿐"이라면서 "그러나 누가 그 분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는지 우리는 분명하게 알고 있다"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살점이 튀고 온몸의 뼈가 조각조각 난 절명 앞에 함부로 용서를 말하지 말자. 우리 자신도 쉽게 용서하지 말자"며 "화해와 통합은 책임 있는 자가 진심 어린 반성으로 용서를 구할 때 우리 마음 속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수석은 "그 분이 이루고자 했던 탈 권위주의, 민주주의, 남북관계, 지역균형 발전은 살아있는 자의 몫이 됐다"면서 "그분의 뜻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의 추모 기간이 지난 후 책임론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 관련된 의혹 규명을 강하게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참여정부 핵심인사인 이 전 수석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책임 규명을 주장하는 등 이후 책임론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강철 "함부로 용서 말하지 말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