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두께 20㎜ LED모니터, CES서 '첫선'…LG전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LG전자(대표 남 용)는 두께 20㎜의 초슬림의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BLU) 기반 LCD 모니터(모델명 'W2486L')를 내년 1월 미국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첫 선보인다고 29일 발표했다.

친환경 및 낮은 소비전력의 LED를 활용한 이번 제품은 61㎝(24인치) LCD 모니터 중 가장 얇은 두께를 보인다. 수은이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며, 기존 냉음극 형광램프(CCFL)를 쓴 모니터보다 50% 정도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의 명암비 향상기술인 'DFC(Digital Fine Contrast)'를 적용, 10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2밀리세컨드(ms, 1천분의 초)의 초고속 응답속도도 구현한다.

새 제품은 주요기능으로 ▲주변 밝기에 따라 모니터 밝기를 최적화하는 오토브라이트(Auto Bright) ▲ 동영상이 나오는 부분 외 화면을 어둡게 해 동영상 감상의 최적 환경을 제공하는 시네마모드 ▲작업자가 일정시간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작업지속 시간을 알려주는 타이머 기능 등이 있다.

이 모니터는 첨단 기능뿐만 아니라 고급 디자인을 추구하는 얼리어답터, 스타일과 멋을 중시하는 전문직 종사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LG전자 권봉석 모니터사업부장(상무)은 "W2486L LED 모니터는 초슬림·고화질·친환경 등 자사 스마트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내년 LG전자 프리미엄 LCD 모니터의 대표제품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ED는 CCFL에 비해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아직까지 가격이 비싸 기업 간 저가 경쟁이 치열한 모니터에 적용하기는 부적절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그래픽 관련 전문가 등 특수 계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 몇몇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가 지난 2006년 10월 LED 기반 LCD 모니터를 처음 출시한데 이어, 올해 2월 75㎝(30인치), 61㎝ 모델을 추가로 내놨다.

당시 75㎝ 제품의 출고가격은 549만원, 61㎝는 289만원에 이르렀다. 이번 LG전자의 제품 공개에 앞서 LG이노텍은 올해 하반기부터 모니터용 LED BLU를 생산해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께 20㎜ LED모니터, CES서 '첫선'…LG전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