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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삼성전자도 낸드플래시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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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메모리 1위 기업 삼성전자도 3분기 이 부문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우식 IR팀장(부사장)은 "3분기 낸드플래시 사업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반도체총괄 실적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24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까지 낸드플래시 가격의 급락 및 경쟁사들의 대규모 적자 속에 유일하게 흑자를 유지했었다. 삼성전자마저 이 부문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쟁사인 일본 도시바, 국내 하이닉스반도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및 인텔 등의 낸드플래시 사업도 3분기 적잖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D램 부문에선 오히려 이익률이 2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D램 사업 역시 삼성전자를 제외한 경쟁사 전체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

주 부사장은 "D램 사업은 경쟁사들보다 선전해, 2분기 한 자릿수를 기록했던 D램 영업이익률이 3분기 좀 더 개선됐다"고 밝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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